배우 안세하.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39)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자필 입장문을 통해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처벌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세하는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
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라고 했다.
안세하의 자필 입장문. /인스타그램
안세하는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수사를 요청하게 되었다.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면서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중학교 시절 안세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반박 이후에도 안세하의 동창생들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들의 추가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