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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심 굴착공사현장 특별점검···영동대로 현장점검 시작

신규매장카드결제 기기전문 2024. 10. 18. 12:01

 

지난달 21일 오전 8시 45분쯤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져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 사상~하단 지하철 공사구간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상과 관련해 정부가 전국 도심의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서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지하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서울시,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지하안전협회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한 특별점검반을 중심으로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의 도심지 굴착공사장 등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2개월이다.

지하굴착을 수반하는 철도(도시철도 포함), 도로공사 등 지하안전평가 대상사업은 모두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지하시설물, 지하수위, 침하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된 총 94개 고위험구간이 특별점검 대상이다.

점검반은 흙막이공법, 차수공법, 계측관리 등 지하침반 예방을 위한 계획·시공·관리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달 볼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공사중지는 물론 벌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경우 보강방법을 해당 현장에 제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