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온 국민 왼쪽으로 끌고 가더니 딸은 우측 차선서 좌회전"

김재원 "좌파 진영 사람들의 사생활 관리 문제"
장동혁 "檢 수사 앞두고 술? 음주 운전 변명 안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것을 두고 "단순히 음주 운전의 범죄 사실 자체를 이야기하기보다 우리 사회에 있는 좌파 진영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생활 관리 문제"라고 주장했다.

7일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다혜씨의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언급하며 "혈중알코올농도 0.14%면 소주를 한 2병 정도 마시고 곧바로 운전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행인까지 칠 수도 있었다고 하니까 그 정도가 굉장히 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고 변명을 해봤자 검찰 수사 저도 많이 당해봤지만 저는 음주 운전은 안 했다"라며 "그런 얘기를 해서 (변명이) 될 일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온 국민을 왼쪽으로 끌고 가느라고 우리나라 전체를 망가뜨리지 않았나"라며 "따님도 오른쪽으로 가야 할 차선에서 왼쪽으로 좌회전까지 하고 있다. 이 나라 제발 우리 좌파 진영에 속한 사람들이 나라를 망친 죄업을 돌아보시고 오늘부터 절대 음주 운전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최고위원 또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극렬 지지자들은 (음주 운전을) 검찰이 (다혜씨를) 괴롭힌 탓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며 "이 꽉 깨물고 굳이 한 번 이해해 보려고 한다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술은 마실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음주 운전까지 변명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 당시 '음주 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라고 말씀하신 것이 있다"며 "그 말씀을 국민들께서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