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고양이 6마리를 몰래 키운 세입자가 중도 퇴거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충격적인 집 상태가 공개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양이 배변통을 비롯해 켄넬, 빨래건조대, 우산, 등 잡동사니가 현관 앞 계단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집 내부는 정돈되지 않은 짐과 쓰레기가 마구 섞여 어지럽혀져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원룸 임대인 A 씨에 따르면 방 2개에 거실 하나 있는 집을 부동산 소개로 대학원생 커플에게 임대를 놓게 됐다. 시간이 안 된다고 하여 부동산을 통해 계약서만 주고받았던 게 화근이었을까. 갈등은 세입자 입주 후 얼마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