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소식 209

"보증금 안줘? 개수작 마"…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운 세입자 '난장판 퇴거'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고양이 6마리를 몰래 키운 세입자가 중도 퇴거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충격적인 집 상태가 공개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양이 배변통을 비롯해 켄넬, 빨래건조대, 우산, 등 잡동사니가 현관 앞 계단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집 내부는 정돈되지 않은 짐과 쓰레기가 마구 섞여 어지럽혀져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원룸 임대인 A 씨에 따르면 방 2개에 거실 하나 있는 집을 부동산 소개로 대학원생 커플에게 임대를 놓게 됐다. 시간이 안 된다고 하여 부동산을 통해 계약서만 주고받았던 게 화근이었을까. 갈등은 세입자 입주 후 얼마 지나..

일상소식 2024.10.11

31세 축구선수, 수영장서 숨진 채 발견됐다

ⓒAP 연합뉴스[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그리스 축구대표팀 수비수 조지 불독(파나티나이코스)이 31세의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볼독은 그리스 아테네 남쪽 글리파다에 있는 자택 수영장에서 쓰러진 채로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당시 응급구조대가 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그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다. 현재까지 그의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불독의 사망 소식에 그리스 국가대표팀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 파나티나이코스는 "우리는 볼독을 잃은 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팀원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을 가슴 깊이 애도..

일상소식 2024.10.11

수강료 1500만원 픽업아티스트, 단체방에 잠자리 인증까지

ⓒ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 표윤지 기자] 이성을 유혹하는 기술을 가르친다는 이른바 '픽업 아티스트'가 단체 대화방에 여성 속옷과 신체 일부 등을 촬영한 사진을 인증한다는 제보가 나왔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픽업아티스트 강의 회원들은 단체 대화방에 성관계 맺는 여성의 속옷이나 신체 등을 촬영해 인증 사진으로 올렸다.   ⓒJTBC성관계 인증 사진을 본 다른 회원들은 "역시 가르치는 대로 하면 효과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 A씨는 "후기 사진을 올리면 바로 지우는 식으로 증거를 없애기 때문에 성과들이 사실인지 진위를 확인할 수도 없다"며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연애 강의'라면서 돈을 받고 파는 게 너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4700여 ..

일상소식 2024.10.11

배달앱 차등 수수료 제안에...외식업계 “상위 30% 업체 비중 절대적...실효성 없다”

14일 열릴 7차 회의 주목...공익위원 중재안 제시 가능성도 수수료 상한제 등 입법 통한 규제 가능성도 제기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서 음식배달 종사자가 배달음식을 오토바이에 넣고 있다.ⓒ뉴시스[데일리안 = 최승근 기자]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둘러싸고 외식업계와 배달앱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매출에 따른 차등 수수료를 제안했지만 외식업계는 실질적인 인하 효과가 없다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6차 회의에서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달앱 매출액 기준 상위 60% 점주에게는 기존과 같은 9.8%의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이보다 매출이 적은 점주에게는 수수료를 낮추는 내용의 상생안을 제시했다. 매출액 상위 60..

일상소식 2024.10.11

외국인 성명표기 표준 안 정한다…"본인 확인 쉬워질 것"

행안부, 외국인 성명표기 원칙 정해 예규 시행 예정 외국인도 내국인처럼 '성-이름' 순서로 표기 추진 행정문서에만 적용하고 일상생활에서는 관례 존중  행정안전부는 최근 발표한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예규)에 관해 10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정책 대상자인 외국인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행정안전부 제공[데일리안 = 김인희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발표한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예규)에 관해 10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정책 대상자인 외국인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에서도 외국인 성명 표기에 대한 원칙이 통일되지 않은 가운데, 직접 외국인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최종 기준안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행안부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이주민센터 '친..

일상소식 2024.10.11

“신해철 형님 들어오시는 줄”... 유재석도 놀란 故신해철 자녀 근황

가수 고(故) 신해철의 딸 하연 양./유퀴즈 인스타그램 가수 고(故) 신해철의 아들과 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훌쩍 자란 이들이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 90도로 꾸벅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아버지를 빼닮은 얼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퀴즈 측은 10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감동을 선물하고 있는, 청춘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영원한 마왕! 그를 똑 닮은 두 자녀의 이야기가 유퀴즈에 찾아온다”고 밝혔다. 유퀴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해철의 아들과 딸이 촬영장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 인사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왔다. 가수 고(故) 신해철 아들 동원 군/유퀴즈 인스타그램 신해철의 아들과 딸이 촬영장에 들어서자 유재석은 “순간 해철 형님 들어오시는 ..

일상소식 2024.10.11

승무원이 노출 싫어해서…비행기서 쫓겨난 '배꼽티 승객'

美 LCC 여객기서 발생한 소동 남성 승무원, 여성들 쫓아내 "복장 규정 정책도 안 알려줘"미국 저비용항공사(LCC)에 탑승한 여성 승객들이 배가 드러나는 상의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출발 직전 여객기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KABC는 "지난 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하려던 스피릿 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사연을 전했다. 당시 여성들이 크롭톱 위에 가디건을 걸친 모습. [이미지출처=테레사 아라우조 인스타그램 캡처] 당시 캘리포니아 출신의 두 여성이 비행기에 탑승해 좌석에 앉았는데, 이륙 전 한 남성 승무원이 이들의 복장을 지적하고 나섰다고 한다. 여성들은 당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크롭톱 위에 얇은 카디건을 걸..

일상소식 2024.10.11

"회사 눈치 안봐요"…이마트 MZ직원이 뽑은 최고의 양성평등 제도는?[K인구전략]

이마트 남녀 직원 인터뷰 여직원 "임신 중 근로단축 큰 도움" 남직원 "아빠 육아휴직 만족도 최고"'워킹맘의 전쟁길'로 불리는 아침 출근길. 22개월 딸을 둔 묘연정 이마트 홍보팀 과장(31)은 비교적 순조롭다. 0세부터 3세까지 직원들의 자녀를 돌봐주는 사내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덕분에 아침 시간을 넉넉하게 쓸 수 있어서다. 묘 과장은 오전 8시30분께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 1층에 있는 어린이집에 아들을 맡긴 뒤 사무실로 출근해 하루를 시작한다. 어린이집의 운영시간은 9시부터 5시까지로 회사 근무시간과 동일하다. 불가피하게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를 고려해 최대 7시 반까지 연장 보육도 진행한다. 묘연정 이마트 홍보팀 과장은 임신 당시 사내 단축근무 제도를 가장 도움을 받은 모성보호 정책으로 꼽았다. "최..

일상소식 2024.10.11

호남의 딸, 광주의 딸, 장흥의 딸…‘한강의 기적’에 고향은 잔치집

한강 작가 광주 중흥동 출생 부친 한승원 작가는 장흥 출생 부친 2016년 마을서 축하잔치 지역의원 "한강의 기적"  지난 2005년 11월 문학사상사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상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한강 씨가 작가인 아버지 한승원 씨와 함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이 10일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한강과 연을 가진 지방에서 경사가 났다. 한강 작가가 태어난 광주와 그의 부친이 출생하고 사는 전남 장흥군, 더 넓게는 호남에서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지역언론과 정가에서는 ‘호남의 딸’, ‘광주의 딸, ’장흥의 딸‘로 부르고 있다, 지역언론들은 11일 오전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를 찾아가 인터뷰했다. 한 작가는 장흥군 율산문학길 해산토굴..

일상소식 2024.10.11

삼성전자,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로 털썩(종합)

1년 9개월 만에 최저가 기록…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추가 주가 하락 제한적" VS "5만원 중반대까지 내릴수도" 장중 5만9천900원까지 내려간 삼성전자 주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서 관계자가 삼성전자 주가를 살피고 있다. 2024.10.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삼성전자가 10일 3분기 실적 충격 여파가 지속되면서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32% 내린 5만8천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3월 16일(5만9천9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6만원 선을 내줬다. 해당 종가는 지난해 1월 5일(5만8천200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일상소식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