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35

'주민들이 험담' 망상…아파트 13층서 벽돌·소화기 던진 30대

수사기관 조사 중에도 범행…법원 "위험성 커" 징역 1년 6개월 선고 물체ㆍ벽돌 낙하 인명피해(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주민들이 자신을 험담한다고 오해해 아파트 13층에서 벽돌·소화기 등을 밖으로 던져 피해를 야기한 3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미수, 특수재물손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오후 9시 15분께 춘천 한 아파트 13층에서 승강기 앞에 놓여 있던 돌 2개와 벽돌 1개를 1층 주차장을 향해 던져 불특정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그는 아파트 1층에서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

일상소식 2024.10.11

“배춧값 안정된다더니” “이례적 고온이라”… ‘금배추’에 양배추, 양상추 등 ‘대체 김치’ 수요↑

경기 분당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이모씨는 배추 가격 부담에 배추김치를 기본 반찬에서 뺐다. 최근 상추, 깻잎 등 채소 가격이 너무 올라 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이씨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해 양배추나 양상추 등의 대체재로 김치를 만들어 내놓고 있다”며 “손님들이 배추 김치를 계속 찾고 있지만 손해를 보면서 장사를 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배춧값이 ‘금값’이 되면서 대체 채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포장 배추 김치도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깍두기 등 대체 상품의 수요가 늘었다.  8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양배추와 양상추 거..

일상소식 2024.10.11

“잘 먹어야 잘 싸운다더니”… 장병 급식비 또 동결되나 [박수찬의 軍]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재운다.’ 6.25 전쟁 당시 수많은 격전지에서 명성을 떨쳤던 한신 장군은 장병들의 먹는 문제를 각별하게 챙겼다. 굶주린 군대는 전쟁에서 제대로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6.25 전쟁으로부터 7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장병 식생활은 핵심 과제다. 하지만 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현실은 다르다.  육군 장병들이 부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국방부 등에 따르면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는 2022년 이후 4년째 1만3000원으로 동결됐다. “코로나19 때처럼 장병 급식이 한바탕 논란이 되어야 예산 증액이 되겠냐”는 자조 섞인 반응이 군 내부에서 나오는 이유다.   국방부는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 등을 통해 예산을 증액하고..

일상소식 2024.10.11

전기차 테슬라 사고 후 화재, 운전자 탈출 못하고 ‘사망’

사고 차량. 사진=연합뉴스   도로 경계석 들이받은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뒷좌석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앞선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5시 45분쯤 경기 안성시 대덕면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테슬라 차량을 운행하던 중 도로 경계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했다. 차는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A씨는 차량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해당 차량에 A씨 1명만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차량 앞쪽에서 불이 나자 뒷좌석으로 이동해 문을 열려고 하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

일상소식 2024.10.11

불륜으로 태어난 아기 살해한 엄마…뒤늦게 드러난 진실[사건의 재구성]

유부남 사이에서 출산…경제난 비관 생후 3개월 아들 살해·유기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너무 힘들어 죽고 싶었지만, 죽을 용기가 없었다. 죄송하다" 태어난 지 100일 된 아들을 죽인 비정한 엄마 A 씨(20대)의 뒤늦은 후회다. A 씨는 2020년 12월 23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의 자택에서 생후 3개월이 갓 지난 아들 B 군에게 분유를 먹이고 전신을 담요로 덮어 호흡 곤란 상태로 만든 뒤 질식으로 숨지게 했다. A 씨는 숨진 B 군을 포대기로 싸 비닐 지퍼 가방에 넣었고 인근 포구 테트라포드로 이동해 유기했다. A 씨의 범행은 2년 5개월 뒤에야 드러났다. 제주 서귀포시는 2023년 5월 '필수영유아 예방접종 현황'을 모니터링하던 중 2살 아이가 2년간 검진을..

일상소식 2024.10.11

"보증금 안줘? 개수작 마"…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운 세입자 '난장판 퇴거'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고양이 6마리를 몰래 키운 세입자가 중도 퇴거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충격적인 집 상태가 공개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양이 배변통을 비롯해 켄넬, 빨래건조대, 우산, 등 잡동사니가 현관 앞 계단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집 내부는 정돈되지 않은 짐과 쓰레기가 마구 섞여 어지럽혀져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원룸 임대인 A 씨에 따르면 방 2개에 거실 하나 있는 집을 부동산 소개로 대학원생 커플에게 임대를 놓게 됐다. 시간이 안 된다고 하여 부동산을 통해 계약서만 주고받았던 게 화근이었을까. 갈등은 세입자 입주 후 얼마 지나..

일상소식 2024.10.11

31세 축구선수, 수영장서 숨진 채 발견됐다

ⓒAP 연합뉴스[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그리스 축구대표팀 수비수 조지 불독(파나티나이코스)이 31세의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볼독은 그리스 아테네 남쪽 글리파다에 있는 자택 수영장에서 쓰러진 채로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당시 응급구조대가 그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그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다. 현재까지 그의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불독의 사망 소식에 그리스 국가대표팀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 파나티나이코스는 "우리는 볼독을 잃은 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팀원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을 가슴 깊이 애도..

일상소식 2024.10.11

수강료 1500만원 픽업아티스트, 단체방에 잠자리 인증까지

ⓒ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 표윤지 기자] 이성을 유혹하는 기술을 가르친다는 이른바 '픽업 아티스트'가 단체 대화방에 여성 속옷과 신체 일부 등을 촬영한 사진을 인증한다는 제보가 나왔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픽업아티스트 강의 회원들은 단체 대화방에 성관계 맺는 여성의 속옷이나 신체 등을 촬영해 인증 사진으로 올렸다.   ⓒJTBC성관계 인증 사진을 본 다른 회원들은 "역시 가르치는 대로 하면 효과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 A씨는 "후기 사진을 올리면 바로 지우는 식으로 증거를 없애기 때문에 성과들이 사실인지 진위를 확인할 수도 없다"며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연애 강의'라면서 돈을 받고 파는 게 너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4700여 ..

일상소식 2024.10.11

배달앱 차등 수수료 제안에...외식업계 “상위 30% 업체 비중 절대적...실효성 없다”

14일 열릴 7차 회의 주목...공익위원 중재안 제시 가능성도 수수료 상한제 등 입법 통한 규제 가능성도 제기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서 음식배달 종사자가 배달음식을 오토바이에 넣고 있다.ⓒ뉴시스[데일리안 = 최승근 기자]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둘러싸고 외식업계와 배달앱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매출에 따른 차등 수수료를 제안했지만 외식업계는 실질적인 인하 효과가 없다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6차 회의에서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달앱 매출액 기준 상위 60% 점주에게는 기존과 같은 9.8%의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이보다 매출이 적은 점주에게는 수수료를 낮추는 내용의 상생안을 제시했다. 매출액 상위 60..

일상소식 2024.10.11

외국인 성명표기 표준 안 정한다…"본인 확인 쉬워질 것"

행안부, 외국인 성명표기 원칙 정해 예규 시행 예정 외국인도 내국인처럼 '성-이름' 순서로 표기 추진 행정문서에만 적용하고 일상생활에서는 관례 존중  행정안전부는 최근 발표한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예규)에 관해 10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정책 대상자인 외국인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행정안전부 제공[데일리안 = 김인희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발표한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예규)에 관해 10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정책 대상자인 외국인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에서도 외국인 성명 표기에 대한 원칙이 통일되지 않은 가운데, 직접 외국인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최종 기준안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행안부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이주민센터 '친..

일상소식 2024.10.11